생각보다 많이 먹고 있는 설탕
우리는 자각하지 못한 채 매일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습니다. 커피에 넣는 설탕뿐 아니라, 가공식품과 음료 속에 숨어 있는 당류가 그 주범입니다. 특히 가공식품에는 다양한 이름으로 변형된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지나치기 쉽습니다.
가공식품 속 숨어있는 당류의 종류
식품 성분표에는 ‘설탕’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 대신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.
- 고과당 옥수수 시럽 (HFCS)
- 포도당, 과당, 자당
- 맥아당, 젖당
- 카라멜, 말토덱스트린
- 과일 농축액
이러한 성분들은 단맛을 더해주지만, 대부분 정제된 당류로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과도한 당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
- 혈당 급상승 및 인슐린 저항성 유발
- 지방 간과 복부 비만 촉진
- 충치 및 구강 건강 악화
- 피로, 집중력 저하
- 장기적으로는 당뇨병,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
세계보건기구(WHO)는 하루 당류 섭취를 총 섭취 열량의 10%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, 이상적으로는 5% 미만이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
설탕 줄이기를 위한 실천 방법
- 음료 대신 생수나 무가당 차 마시기
- 시리얼, 요거트 등 구매 전 당 함량 확인하기
- 성분표에서 ‘-당’으로 끝나는 성분 주의 깊게 살펴보기
- 과일은 통째로, 주스보다는 생과일 섭취하기
- 조리 시 설탕 대신 계피, 바닐라 등 천연 향료 활용하기
당류 정보는 반드시 라벨을 확인하세요
제품을 고를 때 ‘무설탕’, ‘저당’이라는 마케팅 문구만 믿기보다는 식품 라벨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 영양성분표의 ‘당류’ 항목과 그 하위 성분들을 살펴보면 숨어있는 설탕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건강한 식습관, 당 섭취 줄이기부터
설탕은 적당히 먹으면 에너지원이 되지만, 과도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. 매일 먹는 음식 속 숨어있는 당류를 인식하고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의 첫걸음입니다. 오늘부터 라벨 확인 습관을 들이고, 설탕 줄이기를 실천해보세요.